대구 김광석거리 - 카페+맛집+거리TOUR

대구의 명소 중 한군데로 꼽히는 김광석거리. 바쁜 일과에 쫓기다보면 여유를 찾기가 참 쉽지 않다. 쉼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한 주 안에 잠깐이나마 쉼을 되찾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바쁘다고 시간없다고 작은 것들을 참 많이도 놓치고 살아간다. 스스로가 소중한만큼 나를 위한 시간이야 얼마든 마음을 먹으면 쪼개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소소한 추억이 있는 김광석거리를 기억하면서 그를 회고해본다. 3년전 처음 찾았던 낮의 그 거리와 사뭇 다른 늦저녁의 풍경 올려본다.

김광석. 세상을 떠났지만 아직도 참 많은 이들이 그를 기억한다. 아주 어린 아이들도 부모님과 함께 손을 잡고 거리를 거닐며 김광석이라는 이름을 알게 되니 나이불문하고 대중들의 가슴에 부활한 것이 아닐까 한다.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것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죽어서도 대한민국에 이름 석자와 목소리를 영원히 새겨놓았으니 말이다. 그의 죽음에 대해서는 많은 가십거리가 있지만 김광석의 음악 안에서 잠시 휴식을 찾고 여유를 찾는다는 사실이 중요하니 말이다.

대구 김광석길

故김광석이 살았던 대구 대봉동 방천시장 골목에 벽화와 음악, 글로 조성한 거리는 아름다운 카페와 먹거리와 더불어 7080시대를 기억하기에도 좋다. 대봉동 방천시장 골목에 김광석의 음악과 그림, 시와 글로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다. 2010년 '방천시장 문전성시 사업'으로 중구청과 11팀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350m 길이의 벽면을 따라 그의 조형물과 포장마차, 그의 노래가사들과 시들로 그를 추모하고 있다. 매년 가을에는 김광석 노래부르기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김광석을 추모하고 있으며 그를 사랑하는 아마추어(?)-실력은 프로급! 가수들이 나와 통기타 연주를 소소하게 즐길 수도 있다.

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김광석 길 입구 주변 풍경들 

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FOOD & 먹거리

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벽화들

대구 김광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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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CAFE - 바람이 불어오는 곳(김광석길 예쁜 카페)

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대구 김광석길

The Letter from 김광석

대구 김광석길

김광석의 생애

1964년 1월 22일, 경상북도 대구시 대봉동 방천시장 번개전업사에서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창신동(현재는 종로구 관할)으로 이주하여 서울창신초등학교, 경희중학교, 대광고등학교를 나왔다. 중학교 시절 현악부 활동을 하며 선배들로부터 바이올린을 다루고 악보를 보는 법을 배웠으며, 대광고등학교 시절 합창부로 활동을 하면서 음악적 감성을 키웠다.

1982년에 명지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였고, 이후 대학연합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민중가요를 부르고 선배들과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하였다. 1984년 12월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1985년 1월 입대하였으나 군 생활 중 큰형(김광동)이 사망함으로 인해 6개월 단기사병(방위병)으로 복무를 마치고 제대하였다. 복학해 다시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 합류하여 1, 2회 정기공연에 참여한다. 1987년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동물원을 결성해 동물원 1집과 2집을 녹음하였다.

1989년 10월 솔로로 데뷔하여 첫 음반을 내놓았으며, 이후 1991년에 2집, 1992년에 3집을 발표하였고, 1994년에 마지막 정규 음반인 4집을 발표하였다. 정규 음반 외에 리메이크 앨범인 다시부르기 1집과 2집을 1993년과 1995년에 각각 발표하였다. 1991년부터 꾸준히 학전등의 소극장을 중심으로 공연하였으며, 1995년 6월 29일(상품백화점 무너지던 날) KMTV 슈퍼콘서트를 찍었다.그리고 1995년8월 25일에는 1000회 공연의 기록을 세웠다.

1996년 1월 6일 새벽 4시 30분 자택 403호에서 전깃줄로 목 매 죽은 채 발견되었다. 향년 31세. 자살로 알려졌다. 시신을 화장한 후 사리 9과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유족으로는 부인(4년 연하녀 서해순, 1990년 결혼)과 딸(김서연), 어머니(이달지), 큰누나(김광나), 둘째형(김광복), 작은누나(김광득)이 있는데 큰형(김광동)은 김광석이 군 입대 도중 세상을 떠났으며 아버지(김수영)는 2004년 별세했다. 딸 김서연은 1991년에 태어났고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었는데 2007년 사망한 사실이 2017년 9월 뒤늦게 밝혀졌다.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의 2016년 1월 23일, 1월 30일 방송분에서 김광석 20주기를 맞아 다시 김광석 편을 하였다.

공연소식

대구 김광석 거리

 

대구 김광석 거리

더불어 소극장에서는 무료로 연극을 하고 있다. 1인연극으로 모든 극단의 연출,조명,음향감독을 지휘하며 스스로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라는 곡을 코믹한 연출로 잘 소화해내어 감동과 웃음을 전해준다. 토,일 오후3시와 5시에 연극이 20분 가량 소요되는데 갈일 있으면 꼭 관람해볼 것을 추천한다. 비용은 무료이며 알아서 자유지불이다.(실내버스킹)ㅋㅋ

대구 김광석 거리
2020.02.16일 공연~

김광석거리를 가는 길

 

경대병원 3번출구 찾아가다보면 김광석거리 사진이 나타난다.
대구지하철을 이용하면 편리한데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 3번출구에서 내려서 510M 가량 걸어간다.

 

3번출구 올라오면 김광석길 이정표와 기타의자가 있다.
조금 걸어가면 방천시장이 먼저 나온다. 방천시장을 지나쳐서 조금 더 올라가야한다.
이곳이 보이면 도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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